우리고장소식

충주 목계 별신제

egg016 2016. 4. 26. 07:27

 

목계 별신제의 유래

 

충주 목계는 남한강 중상류에 위치하여 육로가 발달하기 전에는 서울과 중원지방을 잇는 한강수로의 내륙항으로서

장시가 번성하였고 별신제가 크게 거행되었습니다.

 

고서에는 매년 봄, 가을로 바꾸어 날짜를 정해 성황신에게 제사를 드리니 이를 하여 별신제라고 합니다.

 

그 의식은 큰 나무를 세워 신위를 설치하고 떡, 과일, 술, 밥을 상위에 차려놓고

무당들이 모여 노래와 춤으로 서낭신을 즐겁게 했다라는 기록이 보입니다.

 

목계 별신제는 별신 굿과 줄다리기, 난장의 세 요소가 결합된 민속축제이고,

충청도는 물론이고 멀리 영남 지역으로부터 경기, 강원 지역에 이르는 사람들이 모여 이루어 내는

신명나는 한판의 축제로 중원문화를 만들어 내는 동력으로 작용했다고 합니다.

 

 

목계다리

다리가 생기기 전 이곳은 나루터가 있어 동쪽 서쪽 주민들을 배에 싣고 오고가고 했지요.

 

 

차량이 많이 밀리는 바람에 간신히 주차하고 행사장에 들어서니 제사를 드리는 광경을 보질 못했네요.

 

 

 

 

 

 

 

 

 

 

 

 

 

 

동계와 서계로 나뉘어 줄다리기 한판...

 

 

 

 

 

 

 

 

더운 날씨에 어르신들은 시원한 나무그늘 아래서 구경하시고...

 

 

 

 

 

유채꽃밭도 조성해 놓았네요.

 

 

 

 

 

 

행사가 끝나고 나오는데 교통 정리 하는 아가씨(?)...

날도 더운데 열심히 하는 모습이 아름다웠고...

표정이 너무 재밌어서 담아 봤습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