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마음.... 며칠 전 친정 아부지 호출이 있어 이틀을 오며 가며... 15년 전 집 짓고 내려 오셨는데 주위에 온통 밤나무를 심어 놓으셨다. 가을이면 떨어진 낙엽이 정원 한 구석에 만들어 놓은 하수도 맨홀에 쌓여 지난번 장맛비가 흘러 내려가질 않고 역류를 하는 바람에 정원이 난리가 난 모양이었다... 일상에서 2016.07.11
마인드 컨트럴 어떤 일이든 마음 먹기에 딸렸다고... 한달 전 쯤부터 속이 비면 위가 쓰리고 속을 채우면 또 묵직한 것이 기분이 영 안좋다. 혹 몹쓸 병에 걸린건 아닐까... 6년 전 충주로 오시기 싫다는 어머님 돌봐 드리러 새벽에 일어나 준비를 하고 첫 버스를 타고 아침도 굶어가며 파주로 바쁘게 움직.. 일상에서 2016.06.01
건우 어린이 날 운동회 꽤나 심각하게 바라보고 있습니다...ㅎㅎ 보라색 티셔츠로 통일을 한 가족들이 운동장으로 모여 들고 있네요. 건우 단짝 친구인지 늘 함께 하는 친구들입니다...ㅎㅎ 오늘은 어린이 날~♪ 우리들 세상~♬ 그래 맞다 너희들 세상이다~~ 건우는 청팀이 되겠습니다...ㅎㅎ 선생님 노래에 맞춰 .. 일상에서 2016.05.10
이 남자가 사는 방법 머리띠 두른 이 남자를 말하자면...고양시에서 농산물 취급을 하다가 우리보다 몇년 먼저 들어 온 예지 아빠하우스 농사와 노지 농사를 병행하는 아직은 젊은(?) 농사꾼이지요. 심는대로 거두는게 농사라지만수입 농산품들이 넘쳐 나는 요즘 현실에서새벽부터 밤 늦게까지 죽자고 일을 .. 일상에서 2016.04.15
일상 강화 장곶돈대에서...잊을 수 없는 황홀함... 충주 조정지 댐 끝자락에서 충주로 내려 와서 제일 아쉬운 것 하나를 꼽으라면... 아름다운 일몰을 볼 수 있는 곳이 별로 없다는 것이다. 파주에 있을 때 임진각이나 강화 쪽으로 나가면 당연히 늘 그렇게 신비로운 일몰을 담아 오곤 했었다. 강.. 일상에서 2016.04.10
십원짜리 동전은 경로당에 가면 볼 수 있다 겨우내 아침부터 경로당에 모여 점심도 해먹고 하루 종일 놀다가 날이 따뜻해 지면서 농사일이 바쁘게 되니 오전엔 밭 일을 하고 집에서 점심을 먹고 오후엔 시간도 보낼 겸 경로당에 모인다 일점에 십원짜리 민화투를 치는데... 이 형님 지갑에 동전이 별로 없는 걸 보니 어제 쬠 잃으셨.. 일상에서 2016.03.28
항상 웃고 있는 건우 건우 신생아 때...ㅎㅎㅎ 엄마와 함께 즐거운 건우 할아버지가 준 용돈 손에 꼬옥 쥐고... 요플레 먹을 땐 심각하네...ㅎㅎ 우리 손자 건우 아니 도대체 찡그린 모습을 보여 주지 않으니어멈이 엄하게 교육을 하나?그런 것 같지도 않은데...그렇다면 태어날 때 요렇게 웃으면서 태어난 것일.. 일상에서 2016.02.18
Merry Christmas 하늘엔 영광 땅에는 평화아기 예수님 탄생을 축하 드립니다 사랑은 나누면 배로 늘어 나고고통을 나누면 배로 줄어 들고 나눌 줄 아는 마음은주위를 행복하게 하고 배려하는 마음은세상을 행복하게 합니다. 여러분 행복을 나누는 성탄절 되세요 Merry Christmas~~~~ 일상에서 2015.12.24
편안한 나날들... 참, 긴 시간이 흘렀습니다.충주로 들어온지 벌써 5년이란 시간이 흘렀습니다.5년이란 세월 정말 눈 깜짝 할 만큼...그동안 참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시골 생활이 정말 재미 있어서 시간 가는 줄도 몰랐고,때로는 아픈 기억 때문에 괴롭기도 하고,암튼 가슴 속에 쌓인 말은 태산 같으니... .. 일상에서 2015.12.15
어머니... 오늘 어머님을 27년 전 하늘 나라로 먼저 가신 아버님 곁으로 보내 드리고 왔습니다. 올해 95세 그 연세에도 기억력 빼놓고는 그토록 건강하셨는데 허리가 아프다고 들어 누우신지 넉달 밥 씹기도 힘드시고 평소 좋아 하시던 팥죽도 싫다 하시고 우유 따뜻하게 그나마 하루 석잔 간신히 넘.. 일상에서 2014.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