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버들 강아지
egg016
2009. 2. 18. 21:09
바람은 차고 꿈은 야무지다
떠나기 싫은 겨울은 강아지 솜털에 숨었다
남녘의 따뜻한 바람은 수줍은 듯
아기의 솜털처럼 곱게 단장하고 올라왔다
벌들은 너의 꿈에 사랑을 실어
또 어디론가 방랑을 하겠지
피어라 피어라 계속 피어
저 아름다운 세상으로 날려 버리려무나
손주먹 쥐고 너를 앉혀 요요요 노래를 부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