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블로깅

egg016 2008. 7. 4. 18:15

아침에 눈을뜨면 커피 한모금을 마시며 잠을 깬다.

묵상기도 드리고 나면,

자동으로 컴앞에 앉는다. 블로그 문열기 전에는 뉴스보고, 내가 필요한 정보탐색으로 시간을 보냈지만.

이젠 내 블로그부터 살핀다. 누가 다녀가셨는지 어떤글을 남기고 갔는지,궁금해서 확인부터 하게된다.

 

오늘 아침 다른님의 블로그에 들려 답글 달고 등록하려는데 안된다.

내방으로 돌아왔다가 다시 가려니 점검시간이란다.

그래서 등록이 안되었나보다. 

그러나 이미 내 감성의 맥은 끊어져 사방으로 흩어져 버렸다.

 

블로그 시작한지 이제 사십여일이 지났다.

친구도 사귀고 답글도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참 재미 있었다.

살림만 하면서 가족 뒷바라지만 하던 나에게는 새로운 세상이었다.

 

블로깅하면서 돌아다니다보니 각 분야에 전문적인 틀 하나씩은 다 있다.

종교.문학.음악,각종 필요로하는 정보...주눅도 많이 든다.

난 읽는것은 참 잘한다. 그렇다고 남이 쓴글만 읽고 다닐 수는 없지 않는가?

등 떠밀려 시작 했지만 등떠민분께 매우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나름 낑낑대며 머리를 짜보지만 재주는 없는데,,,

내가 가진 감성만으로는 진행시킬 수 없음을 절실히 통감한다.

 

앞으로 저를 찾아 주시는 분들께,

'어떤기대도 하지마시고,

이곳이 매우 재미있고,

일상의 지루함을 덜고 싶어 참석하는,

그냥 평범한 아낙네로 봐 주십사' 하고 부탁 드리고 싶습니다.

 

재주없는 아낙이 블로깅 하면서 느낀점을 적어 보았습니다.

 

그래도 낙천적인 저는 제 감성만 믿고 해 보렵니다.

읽어주신 여러분께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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