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집 냥이들

잘가라 아가야

egg016 2008. 11. 12. 17:49

 

 

누가 부른다고 그리 먼저 가누

이생을 싫어할 이유가 있었느냐

네가 가는 그 길이 좋다고 누가 그러더냐

그렇다고 내손에서 갈건 뭐꼬

너를 보내고 가슴이 미어진다

몇번을 겪는 일이지만

사랑으로 안되는 일도 있구나

익숙해 지지 않는다

아가야 잘가라

따듯한 곳에서 편히 쉬거라

미안하다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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