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이 되자 기다렸다는 듯이
찬 바람이 불었다
서리 맞은 감나무는
까치 밥만 남겨 놓고
아무 말없이 겨울 속으로 들어갔다
자연은 나름 그들의 순리를 지키는데
사람의 발자국만 어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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