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그대로

연꽃

egg016 2008. 9. 17. 05:32

 

 

 

 

 

 

 

 

 

 

불교에서는

연꽃이 속세의 더러움 속에서 피면서도

더러움에 물들지 않는 청정함을 상징하기 때문에 극락세계를 상징한다고 여긴다.

유교에서는 연꽃을 군자의 청빈과 고고함에 비유하였고,

 도교에서는 신선이 가지고 다니는 신령스러운 꽃이라고 하였다.

연꽃과 원앙을 그린 그림은 행복, 부부화목을 의미하고,

물고기와 함께 그린 그림은 평생을 통하여 재물이 풍부하여 모자람이 없고

정신적 여유가 항상 유지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다.

민간에서는 종자를 많이 맺기에 연꽃을 다산의 징표로 보았는데,

연밥의 씨앗을 쪼는 새를 표현한 것은 아들을 얻고자 하는 기원을 담고 있다.

그리고 물새·나비·물고기 등 연당(蓮堂) 주변 풍경과 함께 그린 것은

인간사의 즐거움과 부부의 금실 좋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것이다.

연꽃 그림은 삼국시대 고구려 고분벽화에서부터 지금까지 널리 쓰이고 있다.  

                                                                          <문화원형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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