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러기가 날아가는 줄 알았더니 웬걸요,
백로가 떼를 지어 날아 갑니다.
이 추운날 어디로 가는지 따라가 볼까요?
하나 둘 셋...넷 다 여 일곱...많기도 합니다
이 추운 날 물에 앉을 수 있다니...백로~용감하고 장하다~
앗! 차가워~~
어라? 오리도 있군요.
뚝방 길 일차선 차가 오는 바람에 급하게 셧터를 누르기 바빴지만
그래도 영하의 날씨에 완전 땡 잡았지요...ㅋㅋ
옹기 종기 모여 앉아 동네 한바퀴...돌까? 말까?...
추우니까 우리 그냥 이 자리에 있자...ㅎㅎ
소용돌이 치는 곳은 분명히 물속의 고기를 잡으러 자맥질 중일 겁니다...ㅎㅎ
우아하고 도도한 자태...기품이 넘치는군요.
따뜻한 봄이 올때까지
부디 이 추운 겨울을 잘 이겨 내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