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집 냥이들

삼돌이가 곧 떠나요

egg016 2009. 7. 8. 04:25

 

 

 

 

 

 

 

 

 

 

태어난지 벌써 2개월이 넘었네요.

어미젖을 떼어도 괜찮지 싶어 이제 보내려고 합니다.

숫냥이들이 애교가 별로 없는 반면 이놈은 유난히 많은 정이 들었네요.

삼돌아 너를 원하는 분은 사진을 아주 잘 찍으시는 작가분이란다.

너의 잘생긴 모습 가끔이라도 볼 수 있을거라 믿고

사랑받으며 잘 지내길 바란다

너로 인해 행복했던 순간 잊지 않을께...

 

 

예삐아가 둘은 지난 주 동네 친구네로 갔습니다.
초등생 딸 둘이 있는 집인데 벼게까지 만들어 줄만큼 예뻐한다니 맘이 놓입니다.
이름지을 사이도 없이 가게 되었네요.
애들 먹을 사료를 사가지고 다시 들어갔는데 나를 보더니 앵앵 울면서 다가오더군요.
결국 눈물의 이별을 하고 나왔지요.
애들 엄마 이해를 못한다는 눈치...

니도 함 키워봐라 나보다 더하면 더하지 덜하진 않을거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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