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날 기다리시는
산 넘어 내 고향 집
숲 속 풀벌레 정답게 울어 주고
앞선 날개 짓 소쩍새 길 안내해 주고
고개 넘어 고향 집 가는 길은
내 친구들이 반겨주니 외롭지 않다네
울 아부지 행여 마중 나오지 못하시더라도
난 외롭지 않다네
골목길 땅 따먹기 고무줄 넘기 놀던
도시 촌년은 이런 산골의 향수를 알지 못한다네
그저 간접 경험의 대리 만족을 얻을 뿐이라네...
'자작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왈츠 1번 화려한 대 원무곡 - 쇼팽 (0) | 2010.03.25 |
---|---|
One More Time/ Richard Marx (0) | 2010.02.01 |
Panis angelicus(생명의 양식) -Luciano Pavarotti- (0) | 2009.12.22 |
한때는 (0) | 2009.11.16 |
11월 (0) | 2009.11.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