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를 가르는 보트까지 봄의 향기를 날라다 주는 듯
한가로운 풍경을 담아 봤습니다.
충주 댐이 평지보다 고도가 높아 아직은 쌀쌀하게 느껴지지만
그래도 봄 입니다.
주인을 잃은 듯한 조각배 한척
지난 가을엔 꽉 차 있던 물이 저렇게 많이 빠지고 조각배도 빠지고...
봄 햇살에도 빠져 봅니다.
아저씨~~낚시하는 아저씨~~
이 배 주인이신가요?~~~
소리 쳐 불러도 꼼짝도 않고 낚시 삼매경에 빠지셨습니다.
산수유인지 생강나무인지 헷갈리기는 올해도 마찬가지...
포근하고 예쁘군요.
거미줄이 먼저 접수를 했네요...ㅎㅎ
지난 겨울 모진 추위에도 꿋꿋이 살아 남아
지나는 나그네도 잠시 멈추게 해 주는군요.
싱그런 연두빛이 참 곱습니다.
후지로 찍은, 색감이 좋아 올려 봅니다.
오리 부부의 한가로운 유영
봄 맞지요?
봄 기운을 가득 담은 주말이 시작됐습니다.
다만 봄날의 불청객, 황사가 문제 이군요.
호흡기가 약하신 분들은 외출 하실 때 마스크 꼭 챙기시구요.
주말 즐거운 시간 만들어 가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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