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텃밭 만들었어요...^^

egg016 2011. 5. 2. 22:14

 

 

시골로 들어와 텃밭을 어떻게 만들지 난감해 하니

앞집 형님이 올해는 나누어 먹고 내년부터 혼자 힘으로 해보라 하시니 제가 정말 신이 났지요.

 

 까망 비닐을 씌워야 성가신 잡초에서 해방이 된다고...ㅎㅎ

작은 밭이니 재밌었지만 여기서 그닥 멀지 않은 형님네 큰 밭을 보면 기함을 할 지경입니다...ㅋㅋ

 

 고추도 심고...

 

 상추 모종도 옮겨다 놓고...

 

 구멍을 뚫은 자리에 물을 붓고 오이도 심고...

 

 

아주 작은 텃밭인데도 동네 어르신들 다 모이셨습니다...ㅎㅎ

한마디씩 거드시는 바람에 웃음 꽃이 피었고...

빈 자리엔 가지도 심구요. 옥수수 토마토 다 심을거랍니다.

형님네는 큰 밭에서 나는 야채도 만만치 않으니 이건 순전히 저를 위한 밭이지요.

작년 땅을 샀을 때...

감자 고추 등 여러가지 작물이 자라고 있던 상태라 작물 값을 충분히 계산해 드리고 집을 지었었지요.

그 덕분인지 제 일이라면 소매를 걷어 부치고 도와 주십니다.

낮선 곳에 들어와서 의지할 때가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요.

참! 참!...

이번 오일장에 가서 장화도 사야겠고 

호미 낫 등 등 농사에 필요한 사야할 것 투성입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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