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친정에 다녀와서

egg016 2008. 7. 24.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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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금에 내려가신지 8년동안 이만큼 가꾸어 놓으셨다.

도시생활을 접고 들어가시기엔 많은 망설임이 있으셨지만

시작하기엔 좀 늦은 것 아닐까 하는 우려를 

이렇게 날려 버리셨다.

 

아버지 지금 78이신데

"아버지 적적하지 않으셔요?"

엄마와 동시에

"아침저녁 미사참석하고 노인분들이 계시는'사랑의집'에 들러

 별일 없는지 살피고 뭐 그러면 하루가 다 가~ �찮어~"

우문에 명쾌한 답변

"운전 하실때는 조심하시구요.~"

 

진심으로 하시는 일을 즐기는 것에

걱정을 내려놓고

늦은밤 난 집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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