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났다...거절하고 싶지않은...초대를 받고...
가야 되는데...가고 싶은데...
하루 하루가 똑같은 생활에 가꾸지 않은지 몇년...
평소 잘 가꾸지도 않지만...
가꾼다 한들 살림만 하는 사람을 누가 봐준다고 연지찍고 곤지찍고 치장하랴.
하루일이 끝나고 세수하기도 귀찮아 그냥 쓰러지기도 다반사,
너무했나...긴머리 질끈 묶고 털털하게 사는 것이 제일 편하구만,
웬만하면 약속도 잘 만들지 않는데...
연말이 되면 부부모임에 나가는 것도 귀찮아서 이리저리 엄니 핑계대고 빠졌는데,
제대로 걸렸다.ㅋㅋㅋ
불어난 몸에 맞는 옷도 없구만...이참에 확~빼버려?...시간도 없잖아...클났다...
예삐는 좋겠다...치장을 안해도 그리 예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