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음악을...
그동안 여러님들의 음악을 듣고 다니면서 만족해 하고 스크랲해서 듣고 나름 만족했었는데,
저작권침해에 걸려 블로거들에게 불똥이 떨어진 이후 안들으면 되지 용심이 무심한 척 잘 지냈다.
FM에서 노래가 흘러 나온다.
아! 저런 노래가 있었지...
음악과 함께한 추억을 기억해 내고 가벼운 흥분에 휩싸였다.
사무치도록 그리운 시절이 나에게도 남아 있었다니 얼굴에 미소가 절로 인다.
주인이 퍼주는 우물에서 물 한잔 얻어 마시고 만족할 수 없었다.
내 샘물을 파야지... 맘껏 마시면서 갈증을 풀어야지!
그럼 돈이 들잖아... 그럼 세상에 공짜가 어딨어...
얼마나 들라구... 한곡에 오백원꼴인데?... 에게게!... 에게게 좋아하네!!...
듣고 싶은 음악 죄다 퍼 나르다가는 내 용돈이 다 날아가 버릴 판국인데...에게게?
저질러? 말아?...일단 구경이나 해볼까?...
이것도 담고 저것도 담고싶고 한바퀴 휙 둘러보고 나오는데 발이 안떨어진다.
이럴 줄 알았어...빠질 줄 알았다니까...풍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