斷想

아들의 선물

egg016 2008. 12. 29. 08:05

 

 

 

선물로 술이 들어와도 오래가질 않는다.

식사전에 반주로 없어지는 술도 무시 못한다.

예전엔 카드도 보내고 딸 대신 곧잘 이쁜 짓도 하더니,

이젠 실용적으로 간다...제법 어른티를 낸다. ㅋㅋ

독주를 좋아하는 아버지를 위해 가지고 온 위스키와

엄마는 술을 못하니까 와인이라도 드시라고...

중국술도 있는데 종류는 모르겠고,

한동안 소주병 구경은 안하겠다.ㅋㅋ

지난 크리스마스에 외식하자고 잠깐 들렸다며,

기침하는 내가 나가기 싫어하니,

겨우 밥한끼 먹고 부랴부랴 돌아간 아들...마음이 짠하다.

홍삼이라도 내려서 보내줘야겠다.

맘에 드는 아가씨를 만나 장가라도 가면 마음이 덜 할텐데,

데이트할 시간이 없다니...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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