斷想

영화 오스트레일리아

egg016 2009. 1. 4. 00:07

 

지금 막 오스트레일리아를 보고 왔다.

장엄한 스케일의 영화를 오랫만에 접하고 흥분된 마음이 가라앉기 전에 이글을 올려 놓는다.

영국의 식민지였던 오스트레일리아의 원주민의 가슴 아픈 역사가 모든 식민지 문화를 보는 것 같았고

영국 귀족인 주인공 새라(니콜 키드먼)의 모습에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스칼렛(비비안 리)을 보는 것 같았고,

끝없이 펼쳐진 대지의 모습에서 펄벅의 대지가 연상이 되었다

두 작품하고 비교하기엔 줄거리의 짜임새도 부족하고 조금은 엉성한 면이 있었지만 

광활한 대륙의 자연에 매료되어 보는내내 긴장을 늦출 수 없었다.

곳곳에 펼쳐지는 오스트레일리아의 드넓은 초원과 거역할 수 없는 자연의 모습에 압도 당했다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울집대장과의 오랫만의 문화생활에 마음이 흡족하다.

오며가며 상영시간까지 4시간 정도 빼앗겼으나 밀린일은 내일하면 되겠지...

오즈의 마법사의 삽입곡 Somewhere Over The Rainbow가 영화의 주제곡으로 나와서 더욱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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