斷想

너무 춥다

egg016 2008. 12. 6. 03:45

 

 

지금 파주 기온 영하 12도...

작년 이맘 때에도 갑자기 영하 15도까지 내려갔었다.

앞으로 영하 14도 까지 내려 간다하니 점점 더 추워지겠다.

추위에 약한 냥이들 덕분에 작업장에 때아닌 훈풍이다.

통나무 때주면서 잠안자고 이러고 있다.

불씨를 꺼뜨리면 다시 지피는 동안 추워서 덜덜 으드드드...

일요일까지 춥다는데 불씨를 꺼뜨리지 말아야한다.

작년 급하게 밀려온 한파에 공장 수도물이 얼고 한바탕 난리를 쳤는데...

이래저래 아깽이들 신났다....밖에 애들은 얼마나 추울꼬...

작년 겨울을 무사히 넘겼기에 별다른 걱정은 안하지만 들여오고 싶어도,

깐순이가 수유중이라 예민해져서 으르렁 난리가 난다.

영역싸움도 장난이 아니다. 검돌이와 뚱돌이가 꽉 잡고 있다. 잘못 걸리면 개판이 아니라 고양이판이 된다.

밖에서 춥게 지내는 사람들 생각에 마음이 아려온다. 이추위에 독거노인들과 노숙자들은 어찌하누...

울집대장 잠깐 눈부치고 나오면 교대한다. 이리저리 마실 다니다가...마시는 커피에 속이 쓰리다.

내일 아니 오늘 아침 준비는 해놓았으니 나도 잠깐 눈부칠 수 있겠다.

가물가물 눈거플이 무거워진다...ZZZZZZZZZZZZZZZZZZZZZ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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