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블로그 일년...

egg016 2009. 5. 22. 05:57

 

 

블로그 대문을 연지 벌써 일년이 되었네요.

뒤돌아 보니 아주 긴 시간이 흐른 것 같기도 합니다. 

한달이 지났을 무렵 과연 잘 이끌어 갈 수 있을까?

고민하고 걱정했지만 여기까지 온 것이 제 자신에게 기특하기도 합니다.

제가 블로거가 될 수 있도록 도와 주신 '모자'님께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 이 자리를 빌어서 남깁니다.

바쁘셔서 오시지 못하지만 늘 지켜보고 계신다는 것 알고 있지요.

힘들고 벅차다고 투정을 부려도 항상 힘이 되어 주셨구요.

 

일년이란 짧다면 짧은시간 찾아 주신 모든 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남깁니다.

전문적인 지식도 없이 가지고 있는 감성 하나만 믿고 무모한 도전을 했지만

여러분들의 도움없이는 결코 해낼 수 없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 저, 어떻게 감사의 말씀을 남길지 모르겠습니다.

 

삶을 비관하는 블로거의 글을 우연히 발견하고

여러님들께 도움을 청하고,

내 일인양 달려가 위로와 격려를 주시고,

한 젊은이의 삶에 희망을 주는 일도 가능했었습니다.

세상과 나누는 사랑, 행복, 희망이

사이버 세계이지만 분명히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그때의 기쁨과 감사는 영원히 잊혀지지 않을 것입니다.

 

 

저의 정체성(停滯性)에 대한 연민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만

뒤죽박죽 게시글에 남겨 주시는 답글에서 완성되어가는 행복을 누렸습니다.

어쩌면 제가 블로그를 한 것이 아니라

블로그가 저를 하도록 만들었을 수도 있었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어르신, 블벗님들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힘 되어주시구요.

건강과 행복 두손에 꼭 잡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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