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우리들만의 수다

egg016 2009. 6. 28. 08:56

 

 

친구들을 초대한 날

때맞춘 듯 왜 그리 더운지

땀이 비오듯

그러나 아랑곳하지 않는 우리들만의 수다

너먼저 나먼저 양보도 없이

석양이 무색하리 만큼 우린 떠들어댔다

그때 만큼은 아무런 근심이 없었다

동동주가 그렇게 맛있다는 걸 처음 알았다

술에 취하고

마음에 취하고

수다에 취하고

밤을 샌들 취할꺼나

정말 오랜만에 신났던

.

.

.

아침에 눈을 뜨니 배가 쏘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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