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습도가 장난이 아니던 날
논두렁 백로도 유유자적 하던 날
기압이 내려앉아 아무것도 하기 싫던 날
대한의 남아들이 지칠 줄도 모르고 훈련 중이다
뉘집 아들들인고
양푼에 한가득 얼음 동동 띄워
냉커피라도 주고 싶건만
작업장 창문에서 바라다 본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