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찌감치 기대 앉으신 울 아부지
딸들의 수다에 슬그머니 미소만 주셔도 좋다
똑같은 레파토리 밤을 새운다
옛날 이야기 다 끄집어 내어
새벽이 되면 보따리에 한가득
울 엄마 텃밭에 토마토만큼
딋뜰 익어가는 밤송이만큼 포도송이만큼
돌아오는 시간은
그만큼의 행복과 아쉬움으로 가득 차 있다
언제나 설레이는 친정 나들이는
어릴적 옛 추억으로의 여행이다
며칠 묵을 수 없는 아쉬움이
돌아오는 발걸음을 늘 더디게 한다
멀찌감치 기대 앉으신 울 아부지
딸들의 수다에 슬그머니 미소만 주셔도 좋다
똑같은 레파토리 밤을 새운다
옛날 이야기 다 끄집어 내어
새벽이 되면 보따리에 한가득
울 엄마 텃밭에 토마토만큼
딋뜰 익어가는 밤송이만큼 포도송이만큼
돌아오는 시간은
그만큼의 행복과 아쉬움으로 가득 차 있다
언제나 설레이는 친정 나들이는
어릴적 옛 추억으로의 여행이다
며칠 묵을 수 없는 아쉬움이
돌아오는 발걸음을 늘 더디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