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오늘은

egg016 2009. 8. 28. 19:37

 

 

어제, 서방님 저녁상

반주로 내놓은 소주 한병

한잔 두잔 혼자 잘도 마신다

아무리 술 못하는 마누라지만

그래도 한번 쯤 권하기나 하지

 

오늘, 슬쩍 한잔 달래나 볼까

눈 동그랗게 뜨고 웬일인가 하겠지

 저녁 먹은 설겆이 담날로 미루면 될 것이고

한 소절 가락이라도 터지면 더 좋을 것이고

내 안의 시름도 씻어 보자구요

나도 가끔은 취해 보고 싶거든요

 

 

 

 

 

166

  

'일상에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블 친구를 만나던 날  (0) 2009.09.14
그녀의 이름은  (0) 2009.09.05
친정 나들이  (0) 2009.08.18
버터감자구이  (0) 2009.08.08
Heal The World/Michael Jackson  (0) 2009.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