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서방님 저녁상
반주로 내놓은 소주 한병
한잔 두잔 혼자 잘도 마신다
아무리 술 못하는 마누라지만
그래도 한번 쯤 권하기나 하지
오늘, 슬쩍 한잔 달래나 볼까
눈 동그랗게 뜨고 웬일인가 하겠지
저녁 먹은 설겆이 담날로 미루면 될 것이고
한 소절 가락이라도 터지면 더 좋을 것이고
내 안의 시름도 씻어 보자구요
나도 가끔은 취해 보고 싶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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