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가끔은...

egg016 2009. 11. 18. 11:25

 

 

어느 시대이던 우리네 삶은 그 사람이 쌓은 조건들로 평가를 받는 우매를 범합니다.

 그러나 그 사람이 쌓은 조건이 아닌 그가 견디어온 삶의 무게로 평가 받아야 마땅 하다고 생각합니다.

한편으론 그런 사실을 외면하고 사는 사람들이 불쌍하단 생각도 듭니다.

어려운 삶을 살았어도 편안한 모습의 정신으로 사람들을 대한다면 그게 바로 존경받는 삶일 것입니다.

내가 쌓은 조건이 사라지는 것이 두려워 비굴해지고 그 상실감을 견디지 못해 어쩔 줄 몰라한다면

그야말로 초라한 인생일 것 입니다.

블로그를 하면서 선생님 작가님 시인님 화가님 농부 박사님들 맘이 통하는 친구...

이렇게 여러 계층의 분들을 만나뵐 수 있었던 저,

정말 행복하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이곳에서 배우는 삶이 살아 오면서 배운 것보다 더 많은 가르침을 받습니다.

그래서 늘 감사하고 행복해 합니다.

그런데요... 

저 한달만 아니 넘 길군요 보름만 쉴까 합니다...ㅎㅎ

몸도 마음도 알찬 충전을 하고 돌아오겠습니다.

그동안 책도 읽고 영화도 빌려 보고 컴에 들어오지 않는 시간을 누려 보려구요.

어르신 블벗님들 많이 보고 싶을겁니다.

그럼...즐거운 나날 되시길요...^^*

 

 

 

 

 

 

200

 

'일상에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느 며느리의 통곡  (0) 2009.12.14
인천대교  (0) 2009.12.02
부모님 살아 계실 때 꼭 해드려야 할 45가지   (0) 2009.11.13
가을 한 토막  (0) 2009.10.22
성묘길에 만난 들녘  (0) 2009.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