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우리동네 첫눈

egg016 2009. 12. 28. 09:24

 

올겨울 들어 눈다운 눈이 제법 쌓였습니다.

모든 것이 꽁꽁 언 날씨에 냥이들만 씩씩하게 밥을 먹으러 나오는군요.

평소에 먹는 양인데 저리 많이 남겼군요.

해가 뜨고 날이 풀리면 다시 먹을겁니다.

"할모니~~그러니까 치우지 마세여~~"

 

야외용 식탁 위에 여름엔 비를 가려 주느라 이만큼만 덮어 주었지요.

아래 사진 엉성해 보여도...

이 안에는 비닐 두른 박스를 또 여러개 넣어 이중 삼중 꽁꽁 싸매 주었지요.

손을 넣으면 냥이들 서로 서로의 체온으로 그럭저럭 훈훈합니다. 

작업장 주위엔 고양이 발자국만 무성합니다...ㅎㅎ 

 

 

 

 

 

멀리 2차선 도로에 출근 차량이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습니다..

어머나 차 두대가 미끄러져 있네요.

견인차 싸이렌 소리가 들리는 걸 보니 접촉 사고인가 봅니다.

다행히 큰 사고는 아닌 듯 싶습니다.

이궁 조심하시지...

 

 

 

 소나무에 쌓인 눈이 그대로 얼어 붙어 크리스마스 트리가 되었습니다...ㅎㅎ

 

아기다리 고기다리 던 눈이 왔습니다...ㅋㅋ

동화속 분위기를 즐기는 것도 잠깐 사고도 생기구요.

현실은 또 이렇게 불편함을 주는군요.

오늘 출 퇴근길이 걱정됩니다.

 안전 운행 하시구요. 넘어지지 않도록 조심하시구요.

며칠 남지 않은 올해 즐거운 날들 되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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