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들어 눈다운 눈이 제법 쌓였습니다.
모든 것이 꽁꽁 언 날씨에 냥이들만 씩씩하게 밥을 먹으러 나오는군요.
평소에 먹는 양인데 저리 많이 남겼군요.
해가 뜨고 날이 풀리면 다시 먹을겁니다.
"할모니~~그러니까 치우지 마세여~~"
야외용 식탁 위에 여름엔 비를 가려 주느라 이만큼만 덮어 주었지요.
아래 사진 엉성해 보여도...
이 안에는 비닐 두른 박스를 또 여러개 넣어 이중 삼중 꽁꽁 싸매 주었지요.
손을 넣으면 냥이들 서로 서로의 체온으로 그럭저럭 훈훈합니다.
작업장 주위엔 고양이 발자국만 무성합니다...ㅎㅎ
멀리 2차선 도로에 출근 차량이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습니다..
어머나 차 두대가 미끄러져 있네요.
견인차 싸이렌 소리가 들리는 걸 보니 접촉 사고인가 봅니다.
다행히 큰 사고는 아닌 듯 싶습니다.
이궁 조심하시지...
소나무에 쌓인 눈이 그대로 얼어 붙어 크리스마스 트리가 되었습니다...ㅎㅎ
아기다리 고기다리 던 눈이 왔습니다...ㅋㅋ
동화속 분위기를 즐기는 것도 잠깐 사고도 생기구요.
현실은 또 이렇게 불편함을 주는군요.
오늘 출 퇴근길이 걱정됩니다.
안전 운행 하시구요. 넘어지지 않도록 조심하시구요.
며칠 남지 않은 올해 즐거운 날들 되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