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미 제비의 하루 집에서 마주 보이는 앞집 형님댁 처마에 제비가 들락날락 하는 모습이 보여요... 요즘 새끼 제비들 먹이를 물어다 주느라 아주 바쁜 시절이거든요. 그대로 지나칠 수 있나요? 잽싸게 카메라 들고 나섰지요. 그런데 처마가 너무 높아 제대로 담을 수가 없었어요. 다시 돌아와 울집대장한테 .. 자연 그대로 2016.06.06
마인드 컨트럴 어떤 일이든 마음 먹기에 딸렸다고... 한달 전 쯤부터 속이 비면 위가 쓰리고 속을 채우면 또 묵직한 것이 기분이 영 안좋다. 혹 몹쓸 병에 걸린건 아닐까... 6년 전 충주로 오시기 싫다는 어머님 돌봐 드리러 새벽에 일어나 준비를 하고 첫 버스를 타고 아침도 굶어가며 파주로 바쁘게 움직.. 일상에서 2016.06.01
금계국 논이나 밭 도로 가장 자리에 근래에 많이 보이는 여름 꽃 금계국 여기저기 흐드러지게 자리를 잡아가는 듯 싶습니다. 금계국은 키우기가 아주 쉽답니다 한번 심어 놓으면 주변에 씨가 떨어져서 두번 심지 않아도 계속해서 꽃을 볼수 있는 생명력이 아주 강한 식물이지요. 국화과의 한해.. 자연 그대로 2016.05.28
고양이에 대한 짧은 이야기 깜티 아깽이시절 콩순이하고 맨날 붙어 있었어요 어디서 잘 살고 있는건지 참 많이 보고 싶구나...ㅠ.ㅠ. “비참한 삶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이 두 가지 있다. 그것은 고양이와 음악이다." - 알버트 슈바이처 "고양이의 눈 속에는 세상 모든것이 있다." - 무명 "만약 동물이 말을 할 수 있.. 울집 냥이들 2016.05.25
아기 너구리 며칠 전 집 데크 위에 회색 빛 뻣뻣한 털이 한 웅큼 떨어져 있어서 엄청 놀랐었는데 고양이 털은 아닌 것 같았지만 걱정을 하고 있었지요. 마을에 새로 들어 오는 어르신 집을 짓고 남은 자재 더미 속에 아기 너구리가 숨어 있었어요. 피부병이 있는지 몸을 계속 긁어대고 부르르 떨고 있.. 자연 그대로 2016.05.21
애기 똥풀 줄기를 자르면 애기 똥같은 노란 액체가 나온다고 그래서 애기 똥풀 뒷산에 엄청 퍼져 엄마 나 여기 있어요 뒷집 할머니 애기 똥풀 거두라고 왜요 뱀 나오니까 얼른 치우라시네 할머니 얘네들도 생명인데요 아, 글쎄 뱀 나온다니까~~~~~~~~~~~~~~~~~~~ 자연 그대로 2016.05.19
바람 바람을 만질 수 있으면 바람 손을 붙잡고 바람이 가는 길을 따라가 볼 수 있겠지요 들판에 피어나는 꽃들을 지나 낮은 담장 덩굴을 지나 아카시아 향기 가득한 산 길을 따라 아기 사슴도 숨을 수 있는 커다란 바위 뒤를 지나 참나리 군락을 이루는 언덕을 지나 딱다구리가 쪼아 놓은 집도 .. 자작시 2016.05.16
9년 전 첫사랑 냥이들... 사람이 죽어 저승에 가면 그동안 키웠던 개와 고양이 같은 동물들이 제일 먼저 달려나와 맞아 준다고 하는 글을 우연히 봤습니다. 정말 그렇다면 죽음이라는 실체에 겁을 내기 보다는 행복하게 맞이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9년전 울집대장 파주 작업장에 생후 3주나 되었을까요.. 울집 냥이들 2016.05.13
건우 어린이 날 운동회 꽤나 심각하게 바라보고 있습니다...ㅎㅎ 보라색 티셔츠로 통일을 한 가족들이 운동장으로 모여 들고 있네요. 건우 단짝 친구인지 늘 함께 하는 친구들입니다...ㅎㅎ 오늘은 어린이 날~♪ 우리들 세상~♬ 그래 맞다 너희들 세상이다~~ 건우는 청팀이 되겠습니다...ㅎㅎ 선생님 노래에 맞춰 .. 일상에서 2016.05.10
봄꽃, 이제 막바지인 듯 싶네요...^^ 연산홍이 활짝 피었습니다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 주고 있군요 묘목을 살때 어떤 색의 꽃이 나올지 궁금했는데 하양, 빨강, 분홍 여러가지 색을 보여 주는군요 이 꽃은 농원에서도 이름을 깜빡 잊어 버렸답니다 아시는 분은 가르쳐 주세요...ㅎㅎ 바람님께서 '한련'이라고 가르쳐 주셨어요.. 우리집 텃밭 2016.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