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쯤에서 햇볕이 뜨거워도 좋다. 그냥 맘동무들과, 양말벗고 첨벙대면서, 시원한 커피도 마시고, 아님 맥주도 좋고,소주는 더 좋고, 세월아!~ 하고 노닥 거리고 싶다. 대문 연지 이제 보름인데, 몇달은 된것 같으니, 그런데 참 많이도 돌아다녔다. 때론 어마어마한 자료에 놀라고, 때론 너무 소중해서 가져오다 깨.. 일상에서 2008.06.05
미쳐! 미쳐! 아들 숙제에 매일 일기쓰기가,,,, "숙제해~ 일기도 쓰고,!!" "엄마 쓸게 없어요!" "왜 쓸게 없어?" "매일 매일 똑같은데 뭘써야해?" "생각했던일이나,독후감,학교에서 있었던 일,등등 생각대로 써!" 말이 쉽지, 내가 지금 그모양이다. 머리속에는 생각들이 둥둥 떠 다닌다. 정리 할라치면 뭐였지? 금방 달아 .. 일상에서 2008.06.01
칠뜨기 7년전에 친정 엄마가 도시생활을 접고 시골로 아버지와 들어가셨다. 첫째사위인 남편이 두달을 내려가 직접 설계부터 시공까지,,, 이미지사진이 그집이다. 얼마나 뿌듯 했던지, 그냥 평범한 농촌 이었는데 이집을 짓고나서 동네 리모델링이 시작되더니 지금은 아주 고급스러운 전원주택 단지가 들어.. 일상에서 2008.05.24
어머니 내 나이 오십하고도 둘을 더한다. 어머닌 곧 아흔이 되신다. 그 연세에 아프신곳이 없다. 그런데 나는 허리도 아프고 손가락 마디도 아프다. 그런데도 혼자 수발을 들어야하니 외롭다. 형님은 너무 모진 시집살이에 그냥 최소한의 기본 도리만 한다. 이해한다. 형님도 이해하고, 어머니도 이해한다. 그.. 일상에서 2008.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