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에 다녀와서 가금에 내려가신지 8년동안 이만큼 가꾸어 놓으셨다. 도시생활을 접고 들어가시기엔 많은 망설임이 있으셨지만 시작하기엔 좀 늦은 것 아닐까 하는 우려를 이렇게 날려 버리셨다. 아버지 지금 78이신데 "아버지 적적하지 않으셔요?" 엄마와 동시에 "아침저녁 미사참석하고 노인분들이 계시는'사랑의집.. 일상에서 2008.07.24
즐거운 마음으로 오늘 아침 설레이며 잠에서 깬다. 여행의 목적이 휴식을 위한 것은 아니지만, 친정가는 발걸음은 이렇게 설레인다. 일상을 벗어내린, 가벼운 옷차림에 남편도 한몫 거든다. 남아있는 자잘한 일에 대한 걱정도 잠시, 혼자 있는 시간을 즐기겠다는 그의 대답이,,, 돌아오면 내가 할 일은 그대로 남아 있겠.. 일상에서 2008.07.23
어머니의리모콘 어머님이 쓰시는 내가 기억하는한 십오년쯤 된 리모콘 벌써 몇번이나 고장이나서 수리비로 나간돈이면 새로 장만해도 되련만 복잡한 기능을 다 줄인 손에 익어 놓치기 싫은 어머니 어제 또 고장이 나서 이참에 새것으로 바꾸려 하였건만 남편이 분해하더니 다시 작동 시켜 놓는다 새것을 거부하시는 .. 일상에서 2008.07.20
혹시 혹시 했는데 역시나 며칠 에어컨 냉기에 노출된 내 편도가 탈이 났나보다 따금거리고 아프다 조심하지 쯧쯧쯧 에잇 모르겠다 약을 먹었으니 자리깔고 누어야겠다. 내일 아침엔 비춰지는 저햇살처럼 가볍게 일어나야 되는데 그냥 저 구름위에 누워도 편안 하겠다 일상에서 2008.07.16
무심 어느날 길가다 천원에 샀다고 들고온 게발 선인장 책상위 선반에 혼자 놓여 있다,,, 고개들어 바라보니 딱 한송이만 피어 나좀 바라 보라고 애원하고 있었다 일상에서 2008.07.07
블로깅 아침에 눈을뜨면 커피 한모금을 마시며 잠을 깬다. 묵상기도 드리고 나면, 자동으로 컴앞에 앉는다. 블로그 문열기 전에는 뉴스보고, 내가 필요한 정보탐색으로 시간을 보냈지만. 이젠 내 블로그부터 살핀다. 누가 다녀가셨는지 어떤글을 남기고 갔는지,궁금해서 확인부터 하게된다. 오늘 아침 다른님.. 일상에서 2008.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