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한 것 보다 낫다! 표현을 하는데 있어 인색한 사람이 있다. 어머니를 흉보는 것은 아니지만 ㅋㅋ... 이렇게 웃어야 내마음도 편하지 싶어 그냥 웃어 본다. 나이가 들어감에 몸에서 나는 냄새는 옆사람을 괴롭힌다. 팔년전 엄니수발을 들기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몸에서 심한 냄새가 나는걸 느끼기 시작했다. 괄약근.. 일상에서 2008.09.21
한가위 보름달 한가위 보름달 고향으로 달맞이 가요 한가위 둥근 달 속엔 어머니 계시고 아버지 계시니 어릴 적 동무도 있네요 잘 익은 곡식 출렁이는 논 밭 둑엔 깎은 풀 냄새가 향기롭고 탱자나무엔 탱자 알 노랗게 익어가요 하루를 살은 해 볼 붉히고 노을 젖어 각시재를 넘고 월산에 한가위 보름달 휘영청 떠오르.. 일상에서 2008.09.14
성묘길 이십여년을 한결같이 아주 친숙한 길 썩은나무 밑둥에 자리잡은 이끼도 반갑고 마지막 영양분을 비축하기 위한 뜨거운 햇살을 듬뿍 1cm도 안되는 이름모를 꽃이 반겨주고 씨앗을 품고 있는 향나무도 정겹다 아버님 산소앞에 심어놓은 국화가 봉우리를 맺고 있었다 농부님~허수아비로 착각을 하겠습니.. 일상에서 2008.09.14
집으로 가는 길 집으로 가는 길은 지친 몸과 마음의 쉼터로 가는 길이다 산과 들을 지나는 호젓한 오솔길의 아늑함을 느끼고 싶겠지만 살아온 시간들이 언제 그리 녹녹하였던가 적색의 신호등에 마음만 급하고 희망의 푸른빛은 곧 도착할 수 있으리라는 착각에 빠진다 일상에서 2008.09.12
즐거운 명절 한가위에 다가오는 즐거운 명절 한가위를 맞이하여 그동안 여러분들이 흘린 땀방울만큼 풍성한 열매를 수확하시고 오랫동안 함께하지 못했던 가족들과 즐거운시간 보내십시요 고향으로 가시는 분들은 힘드시더라도 안전운행 하시고 가지 못하는 분들 께서도 마음으로 나누는 즐거운 명절이 되시길 바랍니다... 일상에서 2008.09.10
바부탱이 어제의 일기 아침 신문에 전단지 보는 재미도 솔솔 하다. 간혹 보지도 않고 재활용으로 내보내기도 하지만 요즘 물가가 좀 올랐는가 곧 추석도 다가 오는데 얼씨구나 눈에 들어온 문산 홈프러스 오픈 기념 할인 행사 아침먹고 정리가 바쁘게 룰루랄라 신나게 갔다 와우! 켐벨포도 5kg에 9,900원 한박스 .. 일상에서 2008.09.05
잊을 수 없는 님에게 혹시 들릴지 모르는 님에게 아는 것이라고는 젊음이 아름답다는 그것 밖에 우연히 알게된 님의 텅 비어 있는 공간에 발자국을 남기고 돌아서는 마음은 절절히 안타깝더이다 행여 무슨일이 생길까 전전긍긍하며 지낸 며칠 이제는 희망으로 남겨놓고 다시 또 마음의 문을 닫을 까 염려스럽기도 하지만 .. 일상에서 2008.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