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촌년이 진짜 촌년이 되었던 어느 날의 일기...!!! 조카 짱이 두살 때... 울집 대장이 하는 일 때문에 내려 간 제주에서 당시 중학생이었던 아들과 두살 된 조카 짱이와 함께 살다가 짱이가 여덟 살 되던 해 다시 서울로 컴백!!! 아들은 나라의 부름을 받아 군 복무 중이었고... 모처럼 한가로운 어느 날... 칼국수를 좋아하는 짱이와 .. 일상에서 2012.02.16
정월 대보름 윷놀이 한 마당 오늘 정월 대 보름 윷놀이 한 마당이 벌어 졌습니다. 많지도 작지도 않은 딱 30가구가 모여 사는 우리 마을은 단합이 잘 되기로 면에서도 알아주는 마을이랍니다. 어쩌면 이런 동네에 들어 왔는지 아무리 생각해도 저희가 참 복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점심식사 전 막간을 이용해.. 일상에서 2012.02.06
할머니가 되었어요...^^ 지난 달 손자가 태어 났습니다. 예정일이 되어도 나올 기미가 없어 애를 태우던 중... 며칠이 지나 드디어 진통 6시간 만에 순산을 하였습니다. 아들 얼굴은 사색이 되어 안절부절...ㅎㅎㅎ 암튼 추카추카!!! 태어난지 하루만에 요렇게 똘망똘망하다니... 옆에 다른 아가들은 다 자고.. 일상에서 2012.02.03
내 마음은 언제나 해바라기... 참 오랜 시간이 흘렀습니다. 여러가지 일로 바쁘게 지내면서 그냥 비워 둔 블로그... 그동안 찾아 주신 친구님들께 너무 너무 죄송하고 감사하고... 몇번을 들락 날락 이제서야 인사를 드립니다. 지난 9월 블로그에서 맺은 동갑내기 친구들과의 정기적인 모임을 가진 후 곧 복귀하려 하였으나... 지독한 .. 일상에서 2011.10.14
텃밭 만들었어요...^^ 시골로 들어와 텃밭을 어떻게 만들지 난감해 하니 앞집 형님이 올해는 나누어 먹고 내년부터 혼자 힘으로 해보라 하시니 제가 정말 신이 났지요. 까망 비닐을 씌워야 성가신 잡초에서 해방이 된다고...ㅎㅎ 작은 밭이니 재밌었지만 여기서 그닥 멀지 않은 형님네 큰 밭을 보면 기함을 할 지경입니다..... 일상에서 2011.05.02
사이팔사님~감사합니다~~^^ 부산의 맛집 탐방 블로거 '사이팔사'님의 무료 체험 이벤트에 egg가 당첨이 될 줄은...ㅎㅎ '사이팔사'님께서 이 사업을 시작할 때 호기심에 우선 주문을 하였지요. 작년 이맘때 쯤 이었을겁니다. 집 짓는 동안 건너 뛰기도 하였지만 열심히 먹었습니다. 몇개월이 지난 후 무려 3kg이나 빠져 무척 가벼워 .. 일상에서 2011.04.06
겨우내... 겨우 내 마을 회관에 모여 농한기를 보내는 시골의 인심 정말 재미 있었습니다. 컴 앞에 앉을 시간마저 빼앗겨 버린 마을 어르신들과의 하루 일과는 아침 설거지가 끝나기 무섭게 발걸음이 바빠지고 젊지는 않지만 그래도 제일 젊은 축에 들어가는 나...ㅋㅋ 주방에 들어 가면 제일 꼬붕.. 일상에서 2011.03.03
전원에서 시골로 내려와 둥지를 틀기 시작한지 어느 덧 반년이란 시간이 흘렀습니다. 처음 땅 보러 가서 집터 위에 섰을 때 제 마음은 그지없이 평온했지요. 그러나 그동안 꿈꾸던 전원 풍경은 전혀 아니었습니다. 작은 야산을 허리에 끼고 앞집, 뒷집, 길 건너 옆집에 둘러 싸여 도시 촌년이 적응하지 못하면 그.. 일상에서 2011.01.04
행복한 선물 울 엄마 아부지 시골로 들어 가신지 십년, 새삼 행복을 만끽하고 계신다. 건강 지키시면서 편안히 사실 수 있는 것 얼마나 큰 복이신지 스스로 복을 쌓아 가시니 또한 존경을 드리지 않을 수 없다. 아부지 집으로 올라가는 마을 어귀 작은 수녀원에 수녀님 두분과 치매할머니 대여섯 분이 살고 계신다. .. 일상에서 2010.12.24
따끈 따끈한 첫눈??? 오늘 저녁 7시 쯤 중부 고속도로 이천을 지나는 중 함박눈이 퍼 붓기 시작했습니다.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지 않아 내리면서 녹아 그나마 다행... 감곡 IC를 지나 무사히 집에 도착...휴~ 엥~ 그치는가 싶더니 또 퍼붓기 시작했습니다. 울집 대장 새벽에 또 서울에 가야 하는데 걱정이네요. 그래도 아이들.. 일상에서 2010.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