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 만들었어요...^^ 시골로 들어와 텃밭을 어떻게 만들지 난감해 하니 앞집 형님이 올해는 나누어 먹고 내년부터 혼자 힘으로 해보라 하시니 제가 정말 신이 났지요. 까망 비닐을 씌워야 성가신 잡초에서 해방이 된다고...ㅎㅎ 작은 밭이니 재밌었지만 여기서 그닥 멀지 않은 형님네 큰 밭을 보면 기함을 할 지경입니다..... 일상에서 2011.05.02
너희들을 만나러 가는 발걸음은... 엊그제 비도 오고 기분도 꿀꿀하고 충주 댐 냥이들을 만나러 갔습니다. 이 아이들을 만나면 혹 마음이 편안해질까... 그러나 헤어져 돌아 오는 발걸음은 결코 가볍지 않으니... 일주일에 한번 가는 길인데... 그동안 깜티를 찾아 다니느라 정신 줄을 놓고 살았구나... 미안하다 아가들아~ 아, 그리고 부탁.. 충주댐 냥이들 2011.04.29
우리가 있잖아요~ 멍하니 창밖을 바라보다 싱크대 쪽으로 눈을 돌리는 순간 앗! 콩순이가... 꼬맹이라면 능히 저런 행동을 하고도 남겠지만 콩순이가 저러고 있다니... 며칠 밥도 안 먹고 정신 줄 놓고 돌아 다니는 것이 안타까웠던 듯 시위하고 있는 듯 보였습니다. 착각일 수도 있겠지만 평소에 안하던 행동을 하니 문.. 울집 냥이들 2011.04.25
깜티...어쩌지요? 어떻게 하지요? 깜티가 안들어 와요. 처음 온 날 부터 밖을 내다 보면서 자꾸 앵앵 우는 걸 집 주위가 눈에 익을 때까지 나가면 안된다고 달래 주면서 문 열어 주면 산 쪽으로 내빼는 걸 쫒아 가서 안고 내려오고 그랬는데 닷새 전 같이 나갔는데 데크 밑으로 들어 가서는 한참을 안 나오더라구요. 괜찮.. 울집 냥이들 2011.04.22
봄 들녘에서 만난 꽃들 일요일 청풍호수를 한바퀴 돌아 왔습니다. 전날 토요일 도로가 꽉 막혔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새벽같이 서두른 덕분에 한가한 나들이를 하였지요. 돌아 오는 길은 그야말로 주차장이더군요. 활짝 활짝 피었습니다. 이건 산수유가 확실합니다...맞지요?...ㅎㅎㅎ 민들레도 활짝~ 제비꽃도 군락을 이루어 .. 자연 그대로 2011.04.18
남녘엔 지는 봄꽃, 중부에서 이어 받습니다...^^ 오늘 아침 우리 마을에 핀 꽃들 입니다. 엊그제까지도 봉오리만 맺혀 있더니 어느새 만발을 하였어요. 이미 알고 있는 분들도 계시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벚꽃나무가 일본이 원산지라고 알고 있지요. 그래서 벚꽃 축제를 즐기면서도 불편한 마음 감출 수 없었음은 저만은 아닐 겁니다. 그.런.데...벚.. 자연 그대로 2011.04.15
'업냥이 네로' 깜티가 왔어요~ 세상에나 깜티를 처음 본 울 꼬맹이 으르렁 거리면서도 의자 뒤에 숨어서 나오질 못하는군요. 숫컷들이 가지는 영역의 적대심이랄까?...어쭈~!!! ㅋㅋㅋ 혹은 저만 독차지한 사랑을 빼앗길까 두려운건가? 고개를 떨어 뜨리고 푹~ 한숨씩이나...ㅋㅋㅋ 데리고 오자마자 깜티 목욕부터 시키고... 할아버지 .. 울집 냥이들 2011.04.12
봄의 소리 왈츠/요한 스트라우스 호수를 가르는 보트까지 봄의 향기를 날라다 주는 듯 한가로운 풍경을 담아 봤습니다. 충주 댐이 평지보다 고도가 높아 아직은 쌀쌀하게 느껴지지만 그래도 봄 입니다. 주인을 잃은 듯한 조각배 한척 지난 가을엔 꽉 차 있던 물이 저렇게 많이 빠지고 조각배도 빠지고... 봄 햇살에도 빠져 봅니다. 아저.. 자연 그대로 2011.04.09
사이팔사님~감사합니다~~^^ 부산의 맛집 탐방 블로거 '사이팔사'님의 무료 체험 이벤트에 egg가 당첨이 될 줄은...ㅎㅎ '사이팔사'님께서 이 사업을 시작할 때 호기심에 우선 주문을 하였지요. 작년 이맘때 쯤 이었을겁니다. 집 짓는 동안 건너 뛰기도 하였지만 열심히 먹었습니다. 몇개월이 지난 후 무려 3kg이나 빠져 무척 가벼워 .. 일상에서 2011.04.06
고여 있는 빗물에도 행복해 하는 아이들... 봄 기운이 완연한 휴일 봄 나들이 핑계를 대고 냥이들도 볼 겸 충주댐으로 나가 봤습니다. 그런데...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냥이들을 찾아 다니는데 휴일이라 놀러 나온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인지 아이들 모습을 볼 수가 없었지요. 그런데...저 멀리... 초등생으로 보이는 아이 여럿이 막대기를 가지고 .. 충주댐 냥이들 2011.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