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맹이와의 하루는 사랑 싸움~ 창가 따뜻한 햇살 아래 자리를 잡은 콩순이가 깊은 잠에 빠졌군요. 지난 날 친구들과 지냈던 꿈을 꾸는지 가끔 잠꼬대를 하기도 합니다. 안쓰런 마음에 한번 쓰다듬어 주고... 사랑한다고 속삭여 주고~ 턱 받치고 무슨 생각을 그리 골똘히 하누... 아이구 입 찢어 진다 이눔아~ㅎㅎㅎ 어릴 적 어미에게 .. 울집 냥이들 2011.04.01
남녘의 봄 /통영 남녘엔 하루가 다르게 봄 소식이 올라 오는 가운데 중부 지방은 아직 찬 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하지만 그래도 들녘에 나가면 냉이, 달래가 한창 인 봄 맞습니다. 자세히 보이진 않았지만 굴을 캐는 것 같았습니다. 아, 맞다 통영엔 굴이 유명하지요...ㅎㅎ 아저씨~ 혹시라도 물리게 되면 아프니까 조심.. 자연 그대로 2011.03.29
천사의 날개를 가진 갈매기?? 날아 다니는 갈매기를 찍기란 정말 어려운 일이었지만 그래도 천사의 날개를 닮은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누군가 던져 주는 새우깡을 받아 먹으려고 빠른 날개 짓을 하는 갈매기들 야생을 잃을까 걱정도 되고 또 누군가는 주지 말라고 소리도 치고... 완전 묘기 대행진을 보는 듯 했습니다. 아, 드디.. 자연 그대로 2011.03.24
시골 마당에 사는 강아지들...ㅎㅎ 뒷집 할머니댁에 여섯마리 강아지가 태어났습니다. 한참 추웠던 지난 달이었지요. 그런데 어미 젖이 저리 퉁퉁 불었는데도 물리지를 않는군요. 배가 고픈 아이들은 겨우 매달렸지만 어미는 매몰차게 내치더군요. 힘 좋은 아이만 악을 쓰고 덤비고... 입안 가득 어미 젖을 문 이 놈은 행복한 미소를 띄.. 울집 냥이들 2011.03.20
장승 장승은 돌로 만든 석장승과 나무로 만든 목장승이 있다. 장승의 기원에 대해서는 고대의 성기(性器) 숭배에서 나왔다든가, 석장승은 선돌[立石]에서 유래한 것이라는 등의 여러 가지 설이 있으나 확실한 기원은 알 수 없다. 옛날 교통이 발달하지 못하고 의료기술의 혜택이 빈약하던 시절 일반 서민들.. 이런 저런 이야기 2011.03.11
충주댐냥이들/에휴~ 체면 차릴 때가 아닌데... 어? 할머니 오셨다...!!! 앗싸~ 그런데 표정은 왜 그리 시무룩하누.....치~ 샥~ 샤샤샥~~ 내가 먼저 갈거얌~~!!! 엄마두 빨리 와여~~!!! 에그머니나, 빨리 주고 싶은 마음에... 낙엽이 쌓여 있는 줄 몰랐구나.....미안~ 그래 많이 많이 먹어 두어라 이제 가면 또 언제 오겠냐 나두 무지 무지 바쁜 사람이란다... 부.. 충주댐 냥이들 2011.03.05
겨우내... 겨우 내 마을 회관에 모여 농한기를 보내는 시골의 인심 정말 재미 있었습니다. 컴 앞에 앉을 시간마저 빼앗겨 버린 마을 어르신들과의 하루 일과는 아침 설거지가 끝나기 무섭게 발걸음이 바빠지고 젊지는 않지만 그래도 제일 젊은 축에 들어가는 나...ㅋㅋ 주방에 들어 가면 제일 꼬붕.. 일상에서 2011.03.03
충주 조정지 댐 주변의 상고대 자욱이 깔린 안개의 작은 물방울들이 댐 주변의 나뭇가지에 밤새 내려 앉아 마치 화창한 봄날 벚꽃이라도 핀 듯 화려한 모습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따뜻한 아침 햇살을 받으면 마법에라도 걸린 듯 금방 사라져 버리는 충주 조정지 댐 주변의 상고대 입니다. 아침 일찍 부지런히 움직여야 볼 수 있는 .. 자연 그대로 2011.02.19
시골에 내린 눈 쌓인 눈 아래 땅 속에서는 곧 다가올 봄을 맞이할 새싹들의 꿈틀 거림을 느낄 수 있습니다. 치우지 않아도 누가 뭐라지 않는 도시에서는 맛 볼 수 없는 여유로운 묘미가 있지요. 시골에서 살 수 있다는 것 정말 축복받은 삶이 틀림이 없습니다...ㅎㅎ 제일 먼저 발 도장 찍고 지나간 동물은 누구일까요? .. 자연 그대로 2011.01.28
콩순이가 공간 여행을 했어요...ㅋㅋ 'Love HJ'님의 블친 '오치골 아저씨'님의 블로그에서... 정신 없다고 투덜거리는 콩순이를 데리고 이곳 저곳 돌아 다녔습니다...ㅎㅎ 공간여행을 하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링크 걸어 놓았으니까 함 들려 보세요. 힘든 여행은 아니었지만 멀미 하느라 머리가 지끈 지끈...ㅋㅋ 하지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 울집 냥이들 2011.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