斷想 어딘지도 모르는 길을 헤매다 잠에서 깬다. 새벽 안개가 한치 앞 분간이 안된다. 가로등 붉은 빛이 안개 속으로 퍼져 꿈속같은 분위기... 저만치 불빛이 다가오다 빨간 꼬리를 남기며 반대편 어둠속으로 사라진다. 바쁘게 어디로 가는 것일까 이 새벽에, 비몽사몽 커피물을 올려 놓는다. 커피 두스푼, .. 일상에서 2009.05.28
블로그 일년... 블로그 대문을 연지 벌써 일년이 되었네요. 뒤돌아 보니 아주 긴 시간이 흐른 것 같기도 합니다. 한달이 지났을 무렵 과연 잘 이끌어 갈 수 있을까? 고민하고 걱정했지만 여기까지 온 것이 제 자신에게 기특하기도 합니다. 제가 블로거가 될 수 있도록 도와 주신 '모자'님께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 이 자.. 일상에서 2009.05.22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언니 빨리 좀 와줘!..." 내가 자리를 비울 수 없다는 걸 알면서도 전화를 할 정도면 무슨일이 단단히 난것이다. "왜? 무슨일 있어?..." "옆집 아줌마가 자살을 했어 어떻게 해..." "뭐라구?..아니 어쩌다가!..." 연배는 아래지만 동생네가 그집 부부하고 친하게 지낸 것으로 아는데... 지난 가을 짱이가 에미.. 일상에서 2009.05.19
어버이 날에 지난 황금연휴에 동생들과 함께 여행을 다녀오신 친정 부모님 9년 전 귀촌하시고 처음으로 어버이 날에 찾아 뵈었습니다. 시어머니 모시면서 친정부모님께 소홀했던 저 참 못난 딸이었습니다. 마음은 그게 아니었는데 그런 내 마음을 아시는지 시어머니 잘 모시라고, 그것이 당신에게 효도하는 거라.. 일상에서 2009.05.09
예쁜 정원 어릴 때 늘 이렇게 예쁜 정원을 갖고 싶었습니다. 꽃이 있고 나비가 있는 정윈을 맘대로 거니면서... 어르신, 블벗님들 가정에 오월의 향기가 듬뿍 묻어나는 날들의 연속이기를 바랍니다. 일상에서 2009.05.06
가연이 날이래요 두리가 가연이와 놀고 싶어 안달을 합니당...^^* 이런 이런 아가씨 앞에서 실례를 하다니...ㅋㅋ 애교도 만점인 가연이... 두리와 한참을 놀더니 슬슬 졸음이 오는 모양입니다... 3,,,2,,,1,,,0....드디어 눈이 감겼습니다...ㅎㅎㅎ 자는 모습은 천사의 얼굴을 하고 있군요 아이들은 우리의 희망입니다...^^* 일상에서 2009.05.05
길 잃은 고라니...ㅠ.ㅠ. 빠져나갈 구멍을 찾는 모습이 안쓰럽습니다 파주와 문산사이에 건설되고 있는 산업단지 현장에 세워진 판넬 한치의 틈도 없다 산을 오가는 동물들의 길목이 가로막혀 길을 찾지 못한 아기 고라니 이리저리 당황하고 있는 모습 도와 줄 수 없어 그냥 지나친 마음이 무겁다 무사히 에미 곁으로 갔기를 .. 일상에서 2009.05.03
부처님 오신날 경축드립니다 등불의 유래 우리나라는 매년 부처님 오신날을 맞이하여 형형색색의 등을 정성스럽게 제작하여 각 사찰 도량과 부처님전 또 각 신도 가정에 밝히고 있다. 또한 각 사찰에서는 인등 . 자명등이라는 이름으로 법당안 부처님전에 불을 밝히고 있다. 이렇게 부처님전에 등을 밝히는 유래는 어디서 부터 비.. 일상에서 2009.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