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 불교에서는 연꽃이 속세의 더러움 속에서 피면서도 더러움에 물들지 않는 청정함을 상징하기 때문에 극락세계를 상징한다고 여긴다. 유교에서는 연꽃을 군자의 청빈과 고고함에 비유하였고, 도교에서는 신선이 가지고 다니는 신령스러운 꽃이라고 하였다. 연꽃과 원앙을 그린 그림은 행복, 부부화목.. 자연 그대로 2008.09.17
세상이 어떤지 궁금해 밖으로 나가고 싶어요~ 아직은 떨어지지 않고 모여서 움직입니다 생후 보름째되는 날 하는짓도,생김새도 순순이와 비슷하고, 사랑스런 마음이 저절로...요놈들~~~ 울집 냥이들 2008.09.16
한가위 보름달 한가위 보름달 고향으로 달맞이 가요 한가위 둥근 달 속엔 어머니 계시고 아버지 계시니 어릴 적 동무도 있네요 잘 익은 곡식 출렁이는 논 밭 둑엔 깎은 풀 냄새가 향기롭고 탱자나무엔 탱자 알 노랗게 익어가요 하루를 살은 해 볼 붉히고 노을 젖어 각시재를 넘고 월산에 한가위 보름달 휘영청 떠오르.. 일상에서 2008.09.14
성묘길 이십여년을 한결같이 아주 친숙한 길 썩은나무 밑둥에 자리잡은 이끼도 반갑고 마지막 영양분을 비축하기 위한 뜨거운 햇살을 듬뿍 1cm도 안되는 이름모를 꽃이 반겨주고 씨앗을 품고 있는 향나무도 정겹다 아버님 산소앞에 심어놓은 국화가 봉우리를 맺고 있었다 농부님~허수아비로 착각을 하겠습니.. 일상에서 2008.09.14
집으로 가는 길 집으로 가는 길은 지친 몸과 마음의 쉼터로 가는 길이다 산과 들을 지나는 호젓한 오솔길의 아늑함을 느끼고 싶겠지만 살아온 시간들이 언제 그리 녹녹하였던가 적색의 신호등에 마음만 급하고 희망의 푸른빛은 곧 도착할 수 있으리라는 착각에 빠진다 일상에서 2008.09.12
참새/박가월 참새 너같이 조잘대는 놈은 없을게다 아기 주먹만한 놈이 모였다면 철딱서니 없이 수런대는 갈잎에 수다를 떤다 제철을 만나 몰려다니며 쉴 새 없이 까불대도 한 입 살점도 안 되는 놈의 꼬락서니가 동네가 떠나가라 한다 고놈은 잠도 없는지 정원 나뭇가지에 와서는 동 텄다고 곤한 잠을 깨우는데 하.. 시인의 방 2008.09.11
즐거운 명절 한가위에 다가오는 즐거운 명절 한가위를 맞이하여 그동안 여러분들이 흘린 땀방울만큼 풍성한 열매를 수확하시고 오랫동안 함께하지 못했던 가족들과 즐거운시간 보내십시요 고향으로 가시는 분들은 힘드시더라도 안전운행 하시고 가지 못하는 분들 께서도 마음으로 나누는 즐거운 명절이 되시길 바랍니다... 일상에서 2008.09.10
황진이도 아닌 것이/박가월 황진이도 아닌 것이 네 년이 황진이도 아닌 것이 내 마음을 뒤흔들어 놓는 것이다 이리도 몰랐던 그리움이 파도처럼 밀려오는 여인아 머리 속에 떠나지 않는 곡두 네 년이 무엇이관데 내 마음을 사로잡는 것이냐 黃眞伊가 있은들 무슨 소용 있으랴 보고 싶은 미운년. 박가월 *월간 문학세계 발표 2003/6*.. 시인의 방 2008.09.06
바부탱이 어제의 일기 아침 신문에 전단지 보는 재미도 솔솔 하다. 간혹 보지도 않고 재활용으로 내보내기도 하지만 요즘 물가가 좀 올랐는가 곧 추석도 다가 오는데 얼씨구나 눈에 들어온 문산 홈프러스 오픈 기념 할인 행사 아침먹고 정리가 바쁘게 룰루랄라 신나게 갔다 와우! 켐벨포도 5kg에 9,900원 한박스 .. 일상에서 2008.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