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휴가 이제 본격적인 휴가가 시작 되었나 보다 이미 떠나신 분들도 이제 계획을 잡고 계신 분들도 있다 아이들이 있는 집은 강이나 바다로 물을 찾아 떠날 것이고 아이들이 훌쩍 커버려 같이 가지 않는 집은 가벼운 차림의 여행을 준비 할 것이다 휴가기간 동안에 밀린 일을 마무리 하는 분들도 계시고 어쨋.. 일상에서 2008.07.30
아들에게 아들아! 이곳은 네가 군생활을 시작한 내무반이 보이는 장흥 끝자락 이란다. 이 사진은 너도 잘 알겠지만 아버지가 파견 나가 있던 현장의 옥상에서 찍은 것 이다. 이 사진을 찍을 때는 이미 군생활과 학교를 마치고 사회생활을 할 때 이지만, 아버진 네가 몸담고 있었던 부대옆에서, 그것도 엎드리면 .. 일상에서 2008.07.26
영월의 선돌 영월의 선돌은 영월읍의 서쪽을 흐르는 서강변에 있는 큰바위이며 일명 신선암 이라고도 불린다. 날골과 남애마을 사이에 높이70M 정도의 큰바위로 푸른강과 어우러져 마치 한폭의 그림을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선돌과 함께 시원한 서강 풍경을 그릴 수 있다. 1999년5월 일상에서 2008.07.25
친정에 다녀와서 가금에 내려가신지 8년동안 이만큼 가꾸어 놓으셨다. 도시생활을 접고 들어가시기엔 많은 망설임이 있으셨지만 시작하기엔 좀 늦은 것 아닐까 하는 우려를 이렇게 날려 버리셨다. 아버지 지금 78이신데 "아버지 적적하지 않으셔요?" 엄마와 동시에 "아침저녁 미사참석하고 노인분들이 계시는'사랑의집.. 일상에서 2008.07.24
즐거운 마음으로 오늘 아침 설레이며 잠에서 깬다. 여행의 목적이 휴식을 위한 것은 아니지만, 친정가는 발걸음은 이렇게 설레인다. 일상을 벗어내린, 가벼운 옷차림에 남편도 한몫 거든다. 남아있는 자잘한 일에 대한 걱정도 잠시, 혼자 있는 시간을 즐기겠다는 그의 대답이,,, 돌아오면 내가 할 일은 그대로 남아 있겠.. 일상에서 2008.07.23
참새 저녁 밥시간쯤 되면 건조대 끝자락에 와서 엄청 수다를 떨고가는 참새 한두마리가 있습니다 쌀이라도 뿌려 놓아줄까 생각도 해 보지만 그러면 휙~ 날아가 버릴까봐 보고 듣는 재미를 놓치기 싫어 가만히 지켜봅니다 한참을 지저귀고 서로 얼굴을 부비고 재재거리다 어디론가 휘리릭 날아갑니다 또 어.. 자작시 2008.07.20
어머니의리모콘 어머님이 쓰시는 내가 기억하는한 십오년쯤 된 리모콘 벌써 몇번이나 고장이나서 수리비로 나간돈이면 새로 장만해도 되련만 복잡한 기능을 다 줄인 손에 익어 놓치기 싫은 어머니 어제 또 고장이 나서 이참에 새것으로 바꾸려 하였건만 남편이 분해하더니 다시 작동 시켜 놓는다 새것을 거부하시는 .. 일상에서 2008.07.20